서울시, 28일 ‘문래예술공장’ 개관

철물공장촌에서 예술창작단지로,지역문화 활성화 거점 기대

2010-01-25     박기훈 기자

서울시는 준공업 낙후지역인 철물공장촌에서 예술창작단지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의 ‘문래창작촌’에 새로운 문화공간인 ‘문래예술공장’이 28일에 문을 연다고 전했다.

서울시창작공간의 여섯 번째 공간으로 탄생하는 문래예술공장은 옛 철공소 자리에 새롭게 건립된 다목적 창작공간으로, 2009년 10월에 개관한 금천예술공장과 더불어 문화창조 지대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 서남권 일대의 지역문화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문화도시 구현을 위한 컬처노믹스의 핵심전략으로서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서울시창작공간은 2009년 한 해 동안 남산예술센터(6/9), 서교예술실험센터(6/18), 금천예술공장(10/7), 신당창작아케이드(10/16), 연희문학창작촌(11/5) 등 모두 5곳을 개관, 예술가 및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운영 중이다.

문래예술공장은 앞으로 공연 및 시각예술의 교류 및 기획 프로젝트와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시민 문화향유 및 소통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그램과 연중행사로 ‘문래예술공장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한편 2010년에는 문래예술공장 개관을 시작으로 성북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홍은예술창작센터가 개관을 준비하고 있어 모두 12개의 서울시창작공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