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검소하고 깨끗한 설 명절 보내기' 실시

특별점검 및 공직기강 확립·청렴한 업무처리 위한 지침 마련

2010-02-04     박기훈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설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깨끗하고 검소한 설 명절 보내기’를 실시한다.

이에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자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기간 중 현장 불시점검으로 이루어지며 ▲인·허가, 공사, 물품구매 관련 토착비리 사항 ▲무사안일·금품수수·품위손상·근무태만 행위 ▲근무시간 중 무단이석·음주행위 등 근무소홀 사례 ▲출장 후 시간 내 귀청여부 ▲시간 외 근무 실태 점검 등을 하게 되고, 적발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엄격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전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장이 직접 ▲공직자의 6대 의무사항 및 4대 금지사항 ▲종로구 공무원 행동강령 ▲직원 청렴의식 함양 및 구민응대 친절요령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청렴상식 등에 대해 1회 이상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러한 내용을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시달하면서 부패 없는 깨끗한 설 명절을 보내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구청사 입구와 세무민원실 등에 ‘검소하고 깨끗한 설 명절이 되도록 우리 모두 솔선수범 합시다’라는 청렴 캠페인 문구를 새긴 배너 7개를 설치하고, 전 부서 내 출입문에도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과 함께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종로구는 2010 설 연휴를 맞아 구정 전반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해 구민들이 편안한 명절을 맞이하는데 행정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