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이 읽어주는 아름다운 우리 시] 봄/ 김기림(1908~미상) 2023-03-30 이지완 기자 봄 김기림 시인(1908~미상) 4월은 게으른 표범처럼 인제사 잠이 깼다 눈이 부시다 가려웁다 소름친다 등을 살린다 주춤거린다 성큼 겨울을 뛰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