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로 옮겨진 웹툰,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 공연

용인포은아트홀, 7.8~9 원작 충실히 담고, 무대만의 판타지 입혀

2023-05-31     이지완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웹툰을 원작으로 해 영화로도 큰 흥행을 이룬 ‘신과 함께’가 뮤지컬로도 제작돼 용인에서 공연된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창작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을 오는 7월 8일과 9일 양일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은 영화로도 만들어진 주호민 작가의 인기 웹툰을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평범한 시민이었던 김자홍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 망자가 돼 저승의 국선 변호사 진기한을 만나 49일간 7개의 저승 관문을 통과하는 이야기로 그 과정에서 저승차사 강림이 억울하게 죽은 원귀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가 교차로 진행된다.

뮤지컬로 재탄생된 <신과 함께–저승편>은 거대한 원형무대와 무대바닥 LED 스크린에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으로 무대만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캐릭터 소화 등이 주목할 만한 관람 포인트다.

공연 관계자는 “웹툰 원작의 골격과 메시지는 충실히 살리고, 영화의 화려함과는 다른 뮤지컬 무대만의 판타지를 더욱 강화시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용인문화재단에서 선보이는 이번 뮤지컬 <신과 함께–저승편>의 티켓가격은 1층 7만원, 2층 6만원이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