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카,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 사업’ 결과공유회 개최

전국 12개 문예회관에 전문 컨설턴트 파견 운영

2023-12-20     진보연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코카카)가 신규 추진한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 사업’의 운영결과 및 차기년도 운영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지난 19일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마련됐다. 

▲코카카,

해당 사업은 전국 문예회관에 공연예술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 운영하여 기획・제작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문예회관 운영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2025년까지 지속 운영된다. 사업 추진 첫해인 올해는 전국 12개 문예회관이 참여했으며 지난 7월부터 각 기관에 1명씩 총 12명의 컨설턴트가 파견됐다.

12개 참여 문예회관은 양주시문화예술회관(경기), 사천문화예술회관(경남), 함양문화예술회관(경남), 어울아트센터(대구), 해운대문화회관(부산), 꽃바위문화관(울산), 보성군문화예술회관(전남), 순천문화예술회관(전남), 군산예술의전당(전북),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전북), 제주문화예술진흥원(제주), 금산다락원(충남)이다. 
 
각 기관에 파견된 컨설턴트는 해당 지역의 환경 분석을 통한 맞춤형 사업 방안 도출, 문예회관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 기획·개발, 재원 확보안 마련 등 공연예술 분야를 전반적으로 컨설팅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결과공유회에 참석한 前 공주문화재단 문옥배 대표(총괄튜터)는 “이 사업은 기획인력이 부재한 문예회관이 고유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며, 업무경력 10년 이상의 전문 컨설턴트가 파견되었기에 문예회관 운영에도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컨설턴트들이 컨설팅한 내용은 내년도에 실제적으로 반영되어 각 문예회관에서 기획·제작 공연이 이뤄지고 다양한 공모사업 참여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 운영 현황의 세부사항은 2024년도 1월 중 코카카 공식 누리집 (www.kocaca.or.kr) 열린소통-자료실을 통해 동사업 결과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카카는 문예회관 상호 간의 협력 증진과 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하여 1996년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공직 유관단체이며, 서울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등 전국 225개 문예회관을 회원기관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