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만나는 봄의 교향악!

서울시, 봄맞이할 수 있는 남산 산책 추천코스 ‘봄의 교향악’ 발표

2010-03-04     정지선 기자

아직은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 햇살이 향긋한 요즘,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봄내음을 만끽하며 걷고 싶다면 남산으로 향하자.

서울시는 남산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남산의 추천 산책코스를 선정, 3월의 주제는 '봄의 교향악'이라고 밝혔다. 3월 산책코스는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고,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남북순환로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봄의 교향악을 알리는 3월 산책코스는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 코스로 구성, 봄을 맞아 시(詩)와 함께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문학을 감상하고, 남산에서 도심풍경과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데크 또는 포토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선정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또는 연인을 대상으로 한 1시간 코스와 2시간 코스는 다음과 같다.

A코스 : 동대입구역→국립극장→삼거리→북측순환로→장충체육회 삼거리→석호정 국궁활터 →동대입구 전망데크
B코스 : 남산도서관→소월시비→남측순환로→운동시설→남측순환로→N서울타워, 팔각정 등

A코스 : 동대입구역→국립극장→삼거리→북측순환로→장충체육회 삼거리→석호정 국궁활터 →동대입구 전망데크→북측순환로→와룡묘→조지훈시(詩)비→목멱산방→삼순이 계단→중앙광장
B코스 : 남산도서관→소월시비→남측순환로→운동시설→남측순환로→팔각광장(N서울타워, 팔각정 등)→남측순환로→남측포토아일랜드→수복천약수터 산책로→야외식물원(야생화공원, 팔도소나무단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3시간 코스는 다음과 같다.

A코스 : 동대입구역→국립극장→삼거리→북측순환로→장충체육회 삼거리→석호정 국궁활터 →동대입구 전망데크→북측순환로→와룡묘→조지훈시(詩)비→목멱산방→삼순이 계단→중앙광장→중앙계단 산책로→잠두봉 포토아일랜드→케이블카상부 승강장 입구→팔각광장(N서울타워, 팔각정, 봉수대 등)

서울시는 "매월 남산 주변에서 일어나는 문화행사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문화달력과 함께 남산의 추천코스를 매달 홈페이지에 게재,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남산공원은 서울의 허파이자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시민들이 남산르네상스로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는 남산을 더 많이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