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호주대사관, '호주의 날 2009' 행사 개최

‘호주의 다양한 색’ 주제, '미수다' 출연진 패션쇼도 열려

2009-01-14     편보경 기자

주한호주대사관은 국경일을 맞아 '호주의 날2009' 행사를 오는 21일 남산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다.

'호주의 다양한 색'이라는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주 음식과 와인을 직접 맛보고 호주 미술품과 야생화전시도 둘러볼 수 있으며 미니 골프 코너, 호주산 럭셔리 자동차 시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 돼 있다. 뿐만 아니라 호주 뮤지션과 공연팀의 다채로운 무대도 감상할 수 있다.

호주의 대표적 브랜드의 패션쇼도 준비 돼 있다. 지나 킴 (한국교포 디자이너), 사바티니 화이트, 헬렌 카민스키, 키레리 존스톤, 빌라봉 등이 참여할 것이며 특히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들도 이번 패션쇼의 모델로 활약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호주에 날에는 한국과 호주 기업CEO, 정부관료 및 호주에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 연예인 및 방송인 등을 포함 1200여명의 내외귀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피터 로 대사는 “호주가 가진 역동성, 독특한 문화, 인종적 다양성, 그리고 호주를 대표하는 여러 산업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호주와 호주 라이프스타일의 진면목을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호주의 날 행사 후원사들을 보면 한국에서 활동하는 호주기업의 다양함과 호주-한국간 경제적, 인적 교류의 힘을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는 석탄, 철광석, 알루미늄, 아연, 쇠고기, 설탕의 제 1 공급원이다. 2007~2008년 기준 우리나라와 호주의 교역량은 160억 미국달러에 달한다. 또 관광, 금융, 교육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 교역과 투자에서도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