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팔각정, 잠시만 안녕~

종로구, 6월 1일부터 임시 폐쇄 후 조경, 화장실, 주차장 정비 실시

2010-05-24     정지선 기자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서울의 명소, 북악팔각정이 새단장을 위해 임시폐쇄된다.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북악팔각정(평창동 소재)을 새단장하기로 결정, 6월 1일부터 임시 폐쇄한다.

북악팔각정은 북악산 위 해발 342m에 위치해 철따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전통미를 살린 정자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 중 하나다.

새단장을 결정한 것은 1969년 건립 이후 노후화로 인해 1997년 1월 재건축 공사를 진행했으나 13년이 지난 현재 주차장 바닥이 차량 하중으로 금이 갔을 뿐 아니라 녹슨 물이 지하주차장 차량 위로 떨어져 주차장 이용고객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종로구는 이를 해결하고자 누수주차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주변 조경과 화장실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공사는 6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는 팔각정이 전면 폐쇄, 이용자들의 이용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