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찍고 마늘종 넘어 소득 85억 원 돌파
보물섬 남해, 마늘종 전년 대비 137% 증가된 82억 9000만 원 소득 올려
2010-05-31 홍경찬 기자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남해군은 지난 5월 중순부터 본격 출하된 마늘종 수확이 마무리돼 85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경매물량은 전년의 3175톤과 비슷한 3129톤으로 2% 감소됐으나 판매 금액은 전년 농협 경매금액 60억 6000만 원보다 137% 증가된 82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경매된 금액만을 기준으로 한 마늘종 소득은 마늘 재배농가 6396호당 평균 1백296천 원, 3.3㎡당 2276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돼 봄철 농가소득에 큰 몫을 담당했다.
올해 남해 마늘종은 지난 4월 13일 남면 운암지역에서 첫 경매가 이루어져 1등급 5200원/kg으로 시작했으며 출하 성수기에도 2000원/kg을 유지했고 평균가격은 2650원/kg으로 전년 1908원/kg 보다 139%나 높게 형성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마늘종 가격상승의 원인은 봄 저온과 일조량 부족에 따른 봄채소의 가격상승과 마늘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마늘종 수확량 감소 그리고 저장 기술의 발달로 저장, 유통업자의 매입량 증가 등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