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경남도지사 김두관 당선자, '7전 8기'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 구축, 지역 균형발전 힘쓰겠다.

2010-06-04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특별취재단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특별취재단]3번째 도전끝에 무소속 경남도지사 김두관(51) 당선자는 지역균형발전 성공을 위해 도정에 당당히 입성했다.

 경남 남해서 정치에 발을 디딘 그의 도지사 도전은 무모함에 가까운 도전의 연속이었다.

 김두관 당선자는 학벌주의와 민주화 투쟁 그자체였다. 81년 경북전문대를 졸업 후 민주화운동에 투신,86년 민주헌법쟁취충북도민 결의대회를 주도하다 구속된바 있다.

 이후 남해로 귀향해 남해군 농민회사무국장과 이어리 이장을 거쳐 95년 당시 36세의 나이로 남해군수에 당선,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의 영예를 안았다.

 8년간의 군수생활을 접고 난 후부터는 가시밭길이었다. 2002년 경남도지사 선거에 새천년민주당으로 출마했기 때문이다.

 2003년 참여정부시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하지만 취임 7개월 만에 사실상 탄핵당했다. 이어 2006년 다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1988년,2004년,2008년 3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지만 낙선의 연속이었다.

 김두관 당선자는 '일곱번 쓰러져도 여덟번 일어난다'는 자서전 제목처럼 다시 경남도지사 선거에 도전 승리의 영광을 경남에 안겼다.

'리틀 노무현' 김두관 당선자가 해묵은 지역주의 역사에 한 송이 꽃을 피웠다. 당선 확정날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3.15국립묘지,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부엉이 바위 아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했다.

-아래는 경남도지사 김두관 당선자의 변

경남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남도민여러분!
경남도지사 당선자 김두관입니다.

도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해서 도정을 잘 이끌겠습니다.

경남은 위대한 선택을 했습니다.
경남의 자존심을 선택했습니다.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었습니다.

경남은 변화를 선택했습니다.
드디어 민심이 해냈습니다.
김두관은 경남도민이 만든 도지사입니다.

경남은 정의를 선택했습니다.
균형발전과 변화와 번영을 선택했습니다.
김두관은 경남의 이익을 보호하고 도민의 권리를 지키겠습니다.

도민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속드린 대로 김두관이 실천하겠습니다.
도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도민여러분께 사랑받는 도지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0년 6월 3일
경남도지사 당선자 김 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