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 17일 개강

어르신문화기자 양성 프로그램서 영화 제작까지 지역별 21개 무료 진행

2010-06-11     정지선 기자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노인인구 100만 시대 대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년을 위한 문화교육프로그램 ‘청춘예술대학’ 개강을 앞두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노인 특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2010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을 개강, 오는 6월 30일까지 단체별로 참여할 어르신을 모집한다.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연극부터 뮤지컬, 영화, 국악, 공공미술, 영상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걸쳐 진행된다.

‘꿈꾸는 청춘예술대학’은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참여를 원하는 60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따라 11월까지 서울 전역 문화예술회관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열린다.

올해는 사업 3년차를 맞아 교육프로그램의 다양화를 꾀했다. 어르신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는 <인생 그 무대 속으로!>와 실제로 뉴스를 만들어 보는 <우리 동네 생생뉴스>를 비롯해 어르신 문화기자 입문과정인 <어르신 문화 글짱되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어르신 문화 글짱되기 프로젝트>는 서울 지역 58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문화기자 교육과정으로서, 글쓰기과정과 작가와의 만남, 문화예술체험 등 흥미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지역 문화 이슈를 직접 취재해 작성한 기사는 문화 잡지 실험본으로 창간해 노인복지회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활동을 한 어르신들은 어르신문화기자단으로 서울문화재단 발행 월간지 ‘문화+서울’에서 기자로 활동 가능하다.

‘꿈꾸는 예술대학’은 6월 17일 개강,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여신청은 6월 30일까지이며, 성공독서 코칭센터(02-2655-080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