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코난!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

의문의 테러리스트와 세계최대의 비행선!

2010-07-09     정은아 인턴기자

[서울문화투데이=정은아 인턴기자] 식을 줄 모르는 인기, 명탐정 코난이 다시 돌아왔다.

매번 명쾌한 추리와 시원한 액션으로 사건을 해 온 코난이 이번에는 세계 최대 비행선 ‘벨 트리 1세호’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살인 박테리아를 훔쳐 ‘벨 트리 1세호’에 잠입한 테러리스트 집단 ‘붉은 샴고양이’ ▲신비의 보석 ‘스카이 레이디’을 뺏어보라는 도전장을 받고 비행선에 탑승한 괴도키드 ▲이들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코난’! 이들이 펼치는 긴박한 두뇌싸움은 한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번 코난 시리즈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단연 새로운 히어로, 괴도키드의 등장이다. 괴도키드는 지금까지 코난 시리즈에 4번 등장했지만 코난과의 정면 승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괴도키드는 ‘명탐정코난’의 원작자 아오야마 고쇼의 또 다른 작품인 ‘매직쾌두’의 주인공으로 17살에 IQ 400이 넘는 천재 고등학생 도둑이다. 

도둑질을 한 물건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시 돌려주고, 필요할 땐 코난과 힘을 합쳐 싸우기도 한다. 때문에 괴도키드의 등장은 이 작품에서 귀엽고 똘똘한 주인공 코난에게 멋지고 매력적인 라이벌이 생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극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여성관객들의 눈을 한층 더 즐겁게 한다.

또한, 코난과 괴도키드, 코난의 소꿉친구인 미란의 삼각관계도 흥미진진하다. 우연히 괴도키드가 선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미란은 그가 남도일(코난의 본명)이라고 믿으며 애틋한 감정을 느낀다. 이를 바라보는 코난의 귀여운 질투 또한 주목할 만하다.

코난 극장판 시리즈 중 3번째로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극장판 14기 <명탐정코난:천공의 난파선>은 2009년 개봉작인 <명탐정코난:칠흑의 추적자>의 전국 63만이라는 폭발적인 흥행에 이어, 올 여름 또 한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애니매이션 <명탐정 코난:천공의 난파선>은 오는 22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