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감성과 과학자의 이성을 만나보자

사비나미술관, 여름특별기획전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展

2010-07-16     최윤경 인턴기자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미술사를 통틀어 가장 ‘스마트’한 인물인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탐구해보자.

사비나미술관(관장 이명옥)은 여름특별기획전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展을 준비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주제로 삼아 예술가적 감성과 과학자의 이성이 조화롭게 구현된 현대미술작품 50여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다빈치처럼 섬세하게 일상을 관찰하고 기록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온 작가 12명의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작품정보를 읽을 수 있는 QR코드(Quick-Response Code)를 통해 관객들이 보다 흥미롭게 현대미술작품의 이해를 돕는다.

사비나미술관은 “이번 전시는 ‘아는 것보다 보는 것이 힘’인 이미지 시대 속에서 창조적 인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법이 돼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문자의 형태와 구도를 개성 있는 시각으로 변형 해 이미지를 ‘연상’하고 자연의 변화과정을 ‘우연’히 포착해 이미지를 발견, 그림 속에 숨겨진 또 다른 그림을 ‘발견’하면서 작품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관찰하기>展은 오는 21일부터 8월 29일까지 사비나미술관 전관에서 열린다. 더 자세한 문의는 사비나미술관(02-736-437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