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국제사진제 23일 개막

다양한 사진 통해 국내외 역사 한자리 모여 관람

2010-07-21     이상정 인턴기자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강원도 영월군(군수 박선규)과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영수)가 함께 주관하는 2010 <동강국제사진제>가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말없이 말하다'라는 주제로 국제 사진계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국제사진전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행사장인 동강사진박물관에서는 국제사진전 '내 영혼의 휴식(chill my soul)'이 전시되며, 토머스 루프(Thomas Ruff) 등 다양한 세대의 독일 사진가 10명의 작품을 통해 독일 사람들의 특정한 영감과 작가가 가진 사진적 시각과 결합한 인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영월학생체육관에서는 2010 동강사진상 수상자 강용석 작가의 분단과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이 전시된다. 이 전시회에서는 매향리 풍경, 한국전쟁기념비 등 분단과 한국전쟁을 주제로 지속적인 작업을 한 그의 대표작들을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전쟁 이후 전쟁이 남겨놓은 흔적을 바라본 사진을 한자리에 모은 기획전 '전쟁이 남기다'도 열린다. 이와 함께 거리설치전이 펼쳐지며, 전국초등학생 사진 일기 공모전, 동강 사진워크숍, 무료 공개강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사진을 통해 감동을 얻어 갈 수 있는 <동강국제사진제>는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강원도 영월 소재)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