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천원의 행복, 여성만 신청하세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싱그러운 봄의 소리! Happy 클래식’

2009-03-04     편보경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청승)은 3월의 '천원의 행복' 공연으로 봄 햇살처럼 따사롭고 화려한 오케스트라 음악‘싱그러운 봄의 소리! Happy 클래식’을 3월 30일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이번 '천원의 행복'은 여성문화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서울시와 함께 ‘여성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당일 콘서트 전석은 '여행석'(여성이 행복한 좌석)으로 지정되며 홈페이지 신청과추첨 시에도 여성에게만 예매신청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또 여성권익 및 복지향상을 위해 일하는 여성단체의 신청도 받는다. 

신청접수는 오는 5일부터 7일(토)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 를 통해 가능하며, 컴퓨터 무작위 추첨 방식을 통해 8일 오후 3시에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각 1인 2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여성의 동반인에 한하여 남성관객도 입장 가능하다.

천원의 행복 '싱그러운 봄의 소리! Happy 클래식’ 콘서트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박은성)의 연주로 진행된다.  1부는 경쾌하고 화려한 춤곡과 함께 푸치니, 베르디,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로 꾸며진다. 소프라노 최윤정과 바리톤 최진학이 협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페의 ‘시인과 농부’,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등 화사하고 아름다운 명곡들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음악․무용 칼럼니스트 유형종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돼 더 쉽고 즐겁게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천원의 행복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 2008년 4월 부터 우리 사회의 숨은 봉사자 '아름다운 사람들- 시민추천 프로젝트'를 시행 중에 있다. 

우리사회 곳곳에서 봉사와 사랑의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시민들을 직접 추천 받아 '천원의 행복'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 프로젝트는 훈훈한 이웃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서울을 가꾸어 나가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신청방법은 신청자 인적사항과 연락처, 추천하고자 하는 단체나 개인 인적사항, 추천하고자 하는 이유나 선행사례, 관람인원 등을 상세히 기록해 천원의 행복 관리자 메일로 우송하면 된다.

신청자 중 100~300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해 매달 14일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 추천사연과 함께 발표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