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에서 가마니 짜보자

전통짚공예 체험장, 전통문화체험교실 7일 부터 상설 운영

2009-03-07     편보경 기자

이제 남산골한옥마을가면 가마니를 짜 볼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시장 오세훈)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 짚공예 체험장과 전통 문화 체험교실을 마련, 3월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나섰다.

전통 짚공예 체험장에는 짚공예 전문가 4명을 배치하며 가마니짜기, 새끼꼬기, 짚신, 둥구미, 멍석만들기 등 다양한 전통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상설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자라나는 세대들이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함으로서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고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전통 문화 체험교실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제기만들기, 미니솟대만들기, 미니장승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제기 만들기는 토요일 오후(14:00 ~ 16:00), 미니솟대 만들기는 일요일 오전(10:00 ~ 12:00), 미니장승 만들기는 일요일 오후(14:00 ~ 16:00)에 각각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http://yeyak.seoul.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이외에도 지게를 상설 비치해 언제든지 지게지기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활동지에 전통모형 스템프 찍기 등 다양한 놀이도 준비했다.

한편 전통 문화 체험교실에서 사용될 목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산림가꾸기사업에서 발생된 폐목을 재활용 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