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재즈의 계절이 온다!

세종예술아카데미, 재즈&월드음악 감상 강좌 개강

2010-08-23     최윤경 인턴기자

[서울문화투데이=최윤경 인턴기자] 올 가을, 재즈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자.

재즈를 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 재즈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세종예술아카데미는 재즈의 계절,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재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정오의 음악여행’ 강좌를 연다. 오는 27일부터 개강하는 이번 강좌는 총 16주에 걸처 1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12:05~13:00)에 재즈와 월드뮤직을 감상할 수 있다.

2007년부터 개설된 세종예술아카데미의 정규강좌는 클래식, 미술,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분야의 이해와 감상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정오의 음악여행’은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와 음악평론가 송기철이 강사로 나서 재즈에 관한 사전지식 없이도 재즈와 월드뮤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황덕호가 진행하는 재즈강좌는 100여년의 재즈역사를 통틀어 큰 업적을 남긴 여덟 명의 거장들을 8회에 거쳐 살펴본다. 루이 암스트롱이 완성시킨 재즈가 마일스 데이비스 시절 어떻게 변했는데 쉽게 알게 된다. 또한, 송기철의 월드음악 시간에는 삼바·보사노바 등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며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된다.

재즈와 월드뮤직강좌는 2009년 첫 개설 이후 클래식 중심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광화문지역의 화이트칼라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 세종예술아카데미 관계자는 “회사 동료들과 삼삼오오 모여 세종문화회관이 마련한 샌드위치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강좌를 들은 뒤 사무실로 돌아가는 생활패턴은 참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세종예술아카데미(02-399-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