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을 위한 행복한 콘서트 열어

어르신을 위한 한국 최초의 아랍연극

2010-09-08     김엽 기자

[서울문화투데이=김엽 기자]서울시가 주최하는 ‘9988 어르신 행복콘서트(이하 행복콘서트)’가 지난 9월 8일 오후 4시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열렸다. 올해 들어 8번째로 열린 행복콘서트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특별기획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왕은 왕이다’라는 제목으로 한국 최초로 공연되는 아랍연극이다. 아랍의 대표작가 ‘사아달라 완누스’의 대표작품인 이 코미디 연극은 왕이 시장에서 술에 취해 왕이 되고 싶어 하는 가난한 상인을 궁궐로 데려온 뒤 벌어지는 상황을 우화적으로 그린 정치 풍자극으로 권력이 사람이 아닌 왕관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9988 어르신 행복 콘서트를 7차례 더 개최할 계획이며 국악, 클래식,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