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건강검진 받으러 옥수역 가자

서울메트로 건강보험공단 성동지사와 '깜짝병원 운영'

2009-03-30     편보경 기자

3호선 옥수역에 가면 무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오는 31일~ 4월 1일까지 옥수역에서 '깜짝병원’을 운영한다 (운영시간 오후1시~5시).

건강보험공단 성동지사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무료 건강검진 행사는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혈압과 혈당,골밀도 측정은 물론, 체성분 분석을 통한 비만상담, 건강상담도 해 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예약도 해야 하고 검진비도 만만찮은데, 이렇게 지하철로 이동하는 중에 잠깐 짬을 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한다”무료 건강검진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서울메트로 경복궁서비스센터의 이왕수 차장은 이번 건강부스 운영과 관련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고객들의 표정이 많이 어두워진 것 같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잠시 여유도 되찾고 알뜰하게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지난 3~4일과 17~18일 동안 약수역에서 시민고객 건강부스를 운영한 바 있으며, 지난 25~25일에도 동일 행사를 옥수역에서 진행했다.  그동안 약수역을 이용하던 시민 고객들은 물론 약수역 인근의 지역주민들까지 모두 494명이 참가해 건강검진을 받았다.(문의 02-2286-2120)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