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확 바뀐다!

중랑구 상봉 1구역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 예정

2010-12-30     이상정 인턴기자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인턴기자] 중랑구 상봉동 314-1번지 일대 단독주택지 3만 2143㎡에 친환경단지 480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현재 협소한 도로와 주차공간이 부족한 노후․불량주택지가 많아 주민들의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중랑구 상봉1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30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구역지정 결정을 통해 불합리한 도로체계가 개선되고 다양한 주택형태 도입으로 이 일대가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상봉1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 용적률 245%이하를 적용, 최고 21층 높이 8개동 480세대를 공급한다. 이 중 60㎡이하 소형주택은 108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인접한 대중교통체계와 시설인프라를 잘 연계해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변 지역 공동주택 단지와 어우러지도록 아파트를 탑상형으로 배치해 경관조망권과 바람길을 확보하고, 다양한 높이의 스카이라인이 만드는 수려한 경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며, 어린이 공원을 배치해 주변 아파트 단지와 상봉초등학교 등 지역 주민과의 커뮤니티 향상 및 건강증진과 여가생활, 휴게공간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공적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인접한 상봉초등학교의 교육 환경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상봉초등학교 교사동 일조권 보호를 위한 학교부지 남측 변 주거동 배치를 지양하고, 이번 정비사업에 따라 학교 주요 접근 보행도로는 6m에서 12m로 폭을 확장해 스쿨존을 설치하는 등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상봉1구역은 향후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4년 친환경단지로 탈바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