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조작설 논란 정말일까?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조작 논란 일어나

2011-01-28     이진아 인턴기자

[서울문화투데이=이진아 인턴기자]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 대해 조작 논란이 일어났다.

지난 23일 방송된 '겨울 산장 여행' 편에서 멤버들은 가리산 자연휴양지까지 다섯가지 물건을 배달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이때, 이승기가 자신이 받은 용돈보다 더 많은 금액을 썼다며 시청자들은 조작을 의심했다. 네티즌들은 "가평휴게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스페셜 돈가스는 8500원, 춘천 닭갈비는 9000원, 껌은 2500원인데 이승기가 어떻게 2만원을 쓰냐"며 지적했다.

이에, 제작진은 "편집에 의해 벌어진 오해다"라며 조작설을 일축하고 있다.

이 PD는 "촬영 당시 나영석 PD가 '필요한만큼 용돈을 주겠다. 대신 받은 용돈은 다 써야 한다'고 이승기에게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기가 10000원만 받았으나, 음식을 고른 후 10000원을 더 달라고 했다. 이승기가 용돈을 추가로 받는 씬이 편집돼 시청자들이 오해할만한 문제가 생긴 것이다." 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PD는 "이번 조작설 논란은 제작진의 불찰이며 시청자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증거자료는 촬영원본자료로 있으니 필요하다면 공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