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나카자키 골목. 이곳은 오사카에서 거의 유일하게 원폭피해를 받지 않았던 곳이라 옛 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골목이 많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개발은 멈추지 않는다. 대기업이 오래된 건물들을 하나씩 사들인 후 주차장으로 바꾼다. 그곳에 고층빌딩이나 아파트를 만들 생각인것이다. 반면에 마을 공동체에서는 낡은 집들을 파괴하지 않고 재활용함으로서 지역사회에서 유용하고 멋진 장소로 바꾸고 있다. 무엇이 더 생산적인 비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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