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쓰레기,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3.05.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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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로비에서 정크아트展 열려

(위) 폐비닐로 만든 나비 작품, (아래) 담배꽁초로 만든 작품 <슈렉, 괜찮아>
스티로폼, 페트병 등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폐자원을 활용한 ‘리싸이클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달 18일까지 서울시 신청사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정크아트 작품전은 작가의 손을 거쳐 쓸모 없어진 쓰레기도 재활용 과정을 거치면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날 수 있음을 많은 시민이 공감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해 한국환경공단 주최로 진행한 정크아트 공모전 수상작품 20점과 녹색가게의 폐비닐을 활용한 나비 작품 5점 등이 출품되며, 폐자원에 대한 참신한 시각과 기발한 상상력과 환경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시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행사와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자원순환의 날(9.6)을 기념해 자치구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중 자원재활용을 주제로 한 우수작품의 전시회를 시민청 갤러리에서 가질 예정이며, 12월 정크 아티스트로 명망있는 최정현 작품전을 신청사 로비에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