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새 소장 작품전 <세마 살롱> 17일 개최
서울시립미술관, 새 소장 작품전 <세마 살롱> 17일 개최
  • 이은영 기자
  • 승인 2015.02.1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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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집 작품 60여 점, 다양한 작품들 살롱전 형식으로 선보여

서울시립미술관은 지난해 수집한 미술작품을 선보이는 신 소장 작품전 <세마 살롱 Salon de SeMA>을 이달 17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소문 본관 1층에서 개최한다.

▲ 신미경_트렌스레이션-청화 백자시리즈

이번 <세마 살롱> 전은 213점의 서울시립미술관 수집 작품 가운데 한국화,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장르별 균형을 기하기 위해 사진, 설치, 뉴미디어 작품의 비율을 높이고 결핍된 미술사적 중요 작품들을 보충했으며 새로운 경향을 이끌고 있는 동시대 주요 작가들의 작품 또한 수집했다고 밝혔다.

▲ 이병호_깊은 숨

이번 전시에서 신미경, 이병호, 황혜선, 변순철, 정소영 등 43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미술작품과 일반 시민을 연결하는 살롱전 형식을 빌려, 주제 및 장르의 국한 없이 다양한 신 소장 작품을 펼쳐 놓음으로써 작품 간의 조화 및 관계 생성을 꾀할 뿐 아니라 다른 작품들과의 대조를 통해 개별 작품 고유 특성을 부각시킨다.

▲ 황혜선_끝없이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

서울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소장품은 미술관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가늠케 하는 중요한 요소일 뿐 아니라 미술관과 관객을 연결하는 소통의 매체"라며  "소장품 자체의 미학적, 자산적 가치보다 소장품이 관객에게 끼치는 영향을 중시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작품을 수집 및 전시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소통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출품되지 않은 작품 중 미디어아트를 중심으로 한 작품은 오는 3월 10일~5월 17일까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게 될 신소장작품전 2부 <세마 미디어 살롱 Media Salon de SeMA>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