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방문에 상해가 들썩
한류스타 방문에 상해가 들썩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6.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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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문화부, 상해TV 페스티벌 ‘한국의 밤’ 쇼케이스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중국 최대 방송 행사인 상해TV 페스티벌(STVF 2010)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상해TV 페스티벌은 중화권 중심의 국제 방송프로그램을 전시하고 국제 컨퍼런스 진행하는 행사다.

▲‘한국의 밤’ 쇼케이스에서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는 이준근 한콘진 본부장

한콘진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행사기간 동안 국내 우수 방송 영상물의 홍보 및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한국의 밤’ 쇼케이스를 상해 풀만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준근 한콘진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한 ‘한국의 밤’ 행사는 패조건 상해문화광파국 부국장, 당려군 상해TV 페스티벌 조직위 부서기장 등 중국정부기관 인사들을 비롯해 200여명의 주요 바이어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로운 한국드라마에 대한 소개와 함께 현재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배경음악을 녹음한 중국 가수 리쟈준의 공연이 진행돼 한·중 쌍방향 문화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주인공 박시후와 <그대 웃어요>에서 열연한 정경호가 한류홍보대사로 위촉돼, 약 400여명의 중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박시후와 정경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열연한 정경호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주인공 박시후

 

 

 

 

 

 

 

 

 

 

 

  

한편, 한국 공동관에는 KBS미디어, MBC, SBS콘텐츠허브 등 지상파 방송사 및 제작사와 배급사 등 총 20여개 업체가 참가해 한국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쳤다.

최신 드라마인 KBS의 <신데렐라 언니>, MBC <김수로>, SBS <자이언트>와 함께 MBC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등이 현지 바이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브로드스톰이 제작한 <사랑과 전쟁>의 포맷공동제작에 대한 상담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