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속 치뤄진 故박용하 영결식
눈물 속 치뤄진 故박용하 영결식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7.02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 앞에 치뤄진 영결식,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지난달 30일 사망한 배우 故박용하의 영결식이 2일 오전 치뤄졌다.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국내외 취재진 200여 명과 일본에서 온 팬 300여 명의 팬 등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인과 절친한 배우 소지섭이 눈물을 쏟으며 영정을 들고 나왔다.

흰 셔츠 차림에 활짝 웃는 흑백사진 속 고인의 뒤로 가수 김원준과 박광현, 김현중 등 동료 연예인들이 관을 들고 뒤를 따랐다.

영결식에 자리한 배우 김현주와 김민정, 박시연은 연방 눈물을 훔쳤고 박효신, 박희순, 이루, 원투의 송호범 등 참석한 연예인들 모두 동료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고인의 유해는 방송국이 있는 목동과 여의도를 거쳐 그가 나고 자란 합정동과 최근 거주한 청담동을 지나 경기도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돼 분당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된다.

1994년 데뷔한 故박용하는 드라마 '겨울연가'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 드라마와 영화 '작전' 등으로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 '첨밀밀'을 드라마로 각색한 '러브송'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