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축하 난(蘭)으로 이웃돕기 나서
성북구, 축하 난(蘭)으로 이웃돕기 나서
  • 주영빈 기자
  • 승인 2011.01.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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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과 화초 기부받아 사흘간 난 판매, 나눔행사 펼쳐

[서울문화투데이=주영빈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직원들로부터 난과 화초를 기부 받아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청사 2층 민원홀에서 난(蘭) 판매⋅나눔행사를 열고 있다.

이는 구청 인사이동이 있으면 축하의 의미로 주고받는 난이나 화초가 관리소홀로 고사하는 경우가 많아, 식물 애호가에게는 이들을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동시에 이웃돕기 성금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부 받은 난과 화초는 지역주민이나 직원들에게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1점당 2∼3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구는 올해 1월 1일자로 조직개편과 대규모 전보 및 승진 인사가 있었던 까닭에 기증받은 난이 현재 200여 점에 이르고 있으며, 판매 첫날인 11일 오전에만 1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판매금액 전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북푸드마켓에 전할 것이며  행사 후 남은 난도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성북푸드마켓에 기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