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 모차르트,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표 다섯 개 [이채훈의 클래식 산책] 모차르트, 상처를 어루만지는 음표 다섯 개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이 있을까? 나와 함께 숨 쉬었고 내 존재의 일부였던 그 사람이 세상에 없다니, 그런데도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니…. 믿을 수 없지만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다. 극한의 슬픔 속, 모든 언어가 멈췄을 때 음악 한 줄기가 남아 있다. 미국 가수 멜라니 사프카는 (The Saddest Thing)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태양 아래 가장 슬픈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이죠. 내가 알았던 모든 것은 내 삶이 됐고, 결국 나 자신이 됐죠.” 멜라니 사프카 문화칼럼 | 이채훈 클래식 해설가/ 한국PD연합회 정책위원 | 2019-12-16 10:4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