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정영신의 장터이야기 45] 사람들 마음을 모으는 촛불난로 [정영신의 장터이야기 45] 사람들 마음을 모으는 촛불난로 난장에서 장사하는 겨울철 장터는 불의 전쟁이다.불씨가 있는 곳이면 사람들 손이 모아지면서 이야기가 불속으로 들어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사람들 입가를 뜨겁게 달군다. 장터에 가면 절약하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초 2~3개로 장이 끝날 때까지 버티는 엄마들구멍 난 솥이나, 들통, 주전자, 양은대야는 겨울철 장터에서 요긴하게 쓰이는 재활용 난방기구들이다. 여기에 숯 몇 덩이를 가져와 주위사람들과 온기를 나눈다.단골이 오면 촛불의자를 양보해주는 모습 또한 보는 이를 따뜻하게 만든다. “아짐! 엉릉와서 여그좀 앙거, 제 사진 | 정영신 | 2021-12-08 09:1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