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9일 '2012 독서의 해 선포식' 개최
문화부, 9일 '2012 독서의 해 선포식' 개최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2.03.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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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씩, 1년에 12권 읽기' 캠페인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 '문화역서울 284'에서 생활 속 독서 문화의 확산을 위한 '2012 독서의 해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2012 독서의 해' 포스터

이날 선포식은 출판 관련 단체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 사서, 지방자치단체의 독서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독서의 해' 지정을 축하하고, 여러 독서 관련 캠페인들의 내용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열린다.

이날, 문화부는 '문화역서울 284'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도서 1권씩을 기증할 계획이다. 이는 '독서의 해'를 맞이해, 책 나눔의 의미를 되살려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독서의 해' 홍보대사인 이외수 작가의 초청 강연을 통해 독서를 통한 소통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최근 문화부가 실시한 국민독서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연평균 독서량은 1년에 9.9권이다. 이에 문화부는 성인 독서량 확대를 목적으로 '하루 20분씩, 1년에 12권 읽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책으로 선물하기', '주 5일 수업제와 연계한 도서관 가기', '서점가기 운동' 등 다양한 독서관련 운동을 시민단체나 출판업계와 연대를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민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여러 행사들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지자체, 도서관, 독서 단체 등과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통해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두가 손쉽게 독서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번 독서 캠페인 추진에 관한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