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미술상 수상작가 작품 포함돼 있기도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은 지난 4월 개관 3주년 기념행사로 특별전 '겸재 진경 - 오늘에 되살리기'를 개최해 국내 정상급 화가들이 겸재의 진경을 오늘날 어떻게 되살려 관람객에게 보여줄지 관심을 받은 바있다.
진경산수화란 화풍을 창안해낸 겸재가 오늘날 작품 활동을 했다면 어떤 화풍을 선보였을까란 질문에서 시작된 특별전에서는 현대 한국화 작가 12명이 겸재의 화혼과 작품을 오늘날의 예술정신으로 되살려 작품화한 작품 24점을 공개했다.
더불어 출품작가 12명은 자발적으로 13점의 작품을 기증해 3주년 특별전을 더욱 뜻 깊게 마무리할 수 있게끔 했다. 기증 작가 중에는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한 오숙환 이화여대 미대 학장이 포함돼 있기도 하다.
기증작들을 현재 시중 작품가로 환산하면 5천만 원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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