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미디어극장> 대구에서 개최
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미디어극장> 대구에서 개최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4.11.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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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현주소 볼 수 있는 기회

우수전시 프로그램을 지역 문예회관에서 전시하도록 지원하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 전시 개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아트스페이스 정미소의 <미디어극장(Welcome to Media Space)2011-2013>이 11월 19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 아트스페이스 정미소의 '미디어극장' <육근병 스페셜데이 전경>

이번 사업에 선정된 미디어극장전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는 갤러리 정미소의 KOREA MEDIA ART PROJECT의 전시 섹션으로 8,90년대부터 비디오 작업을 꾸준히 진행한 세대를 포함해 현재 젊은 작가군들을 조망하며 지난 한국의 비디오, 미디어아트의 역사와 현주소를 보여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 2층 전시실 12, 13에서 재현될 미디어극장전은 크게 미디어공간을 다루는 영상설치전과 비디오아트 1세대부터 오늘날 작가군까지 작가의 세대를 메핑(Mapping)하는 형식으로 연대기적 작업을 개별 프로젝션을 통해 상영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 아트스페이스 정미소의 '미디어극장' <뮌 스페셜데이 전경>   

참여 작가는 육근병, 김창겸, 김희선, 김해민, 김병호, 한승구, 심철웅, 신기운, 유비호, 정정주, 뮌, 류호열, 오용석, 박준범, 박제성, 염지혜 이상 총 16인이다.

이은주 아트스페이스 정미소 디렉터는 “작가가 온전히 사고를 담아내어 왔던 영상작업의 연대기적 상영방식과 더불어 관객에게 좀 더 열린 예술로 다가갈 수 있는 미디어설치 작업을 통해 현대미술 분야의 미디어아트 영역의 변모를 지켜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미디어극장 2011-2013 전시는 대구 전시와 함께 11월 21일부터 12월 14일까지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또다른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