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성기숙의 문화읽기] 예술가의 聖所, 명륜동 거장의 옛집 [성기숙의 문화읽기] 예술가의 聖所, 명륜동 거장의 옛집 맘먹고 무용가 자료정리에 나섰다. 이화여대 무용과 창설자 박외선 선생의 자료상자에 오래도록 시선이 멈춘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박외선 뿐만 아니라 근현대 한국을 빛낸 문단의 거장 두 분의 흔적이 함께 담겨있기 때문이다. 남편인 아동문학가 마해송과 그의 아들인 시인 마종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박외선은 1915년 경남 진영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마산여고 3학년 때 최승희 춤에 매료되어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남산자락 서빙고동에 있던 최승희무용연구소에 입문하여 춤을 성기숙의 문화읽기 | 성기숙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무용평론가 | 2020-08-06 10:2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