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쥐'가 서양의 신데렐라를 만난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
'콩쥐'가 서양의 신데렐라를 만난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4.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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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달 5월에 만나는 대형 판타지 댄스 뮤지컬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은 가족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를 5월 4일(수)~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배정혜 예술 감독이 야심 차게 준비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이 2011년 목표로 하는 “대중친화 프로젝트”의 주도적인 작품으로 기획됐다. 배정혜 감독은“서양의 발레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한국의 무용수들이 보여주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움직임들은 신선함과 더불어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될것”이라며 이번 작품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는 우리의 고전에서 나오는 ‘콩쥐’와 세계적으로 알려진 신데렐라 이야기가 더해져 동양과 서양의 특성이 적절히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가 연출 될 예정이다.
또 2년에 걸친 준비로 어린이들만의 무대가 아닌 부모가 아이와 함께 감동할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했다.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피터 쉰들러가 작곡한 선율들을 우리의 가사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으며 한국 무용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으로 펼쳐지는 흥겨운 무대와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들이 어우러진 무대장치도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스텝진도 화려하다. 한국의‘매튜 본’이라 불리며 넌버벌 퍼포먼tm‘카르마’로 2005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별 5개의 언론사 평점을 받은바 있는 연출가 우재현(국립무용단 상임 연출)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으며 전통춤, 신무용, 발레, 창작무 등 다양한 춤을 섭렵해 춤 언어의 기량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는 안무가 배정혜(국립무용단 예술 감독)감독이 안무를 맡았다. 배정혜감독은 전통춤사위를 오늘의 춤 언어로 이끌어 내는 호흡법을 개발해 한국춤의 창작 영역을 확대하는 작업을 계속 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춤 꾼 이기도 하다. 

또 뮤지컬<명성황후> <오페라의 유령> <프로듀서스> <몽유도원도> <맘마미아>를 작업했던 김길려 감독이 음악감독으로 나섰으며 독일 재즈그룹 살타첼로 리더인 피터 쉰들러가 작곡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판타지 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는 오는 5월 4~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문의 : 고객지원팀 02)2280-4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