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당 164년의 기록, 한의학 이야기책으로 엮어
춘원당 164년의 기록, 한의학 이야기책으로 엮어
  • 현창섭 기자
  • 승인 2011.04.2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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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당한방 박물관 출판기념회

춘원당 한방박물관의 164년의 한의학 이야기를 엮은 책 ‘춘원당’이 21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한방박물관 이윤선 관장이 한방박물관의 책 '춘원당' 을 소개하고 있다.

종로구 낙원동에 위치한 춘원당 한방박물관 지하 한방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한의학계와 박물관 인사들이 두루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먼저 춘원당한방병원 윤영석 원장이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많은 어르신들과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여기까지 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아울러 “한방병원에서 돈 많이 벌어서 한방 박물관에 지원하겠다. 해 내빈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어서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 가정사가 아닌 우리의 근현대를 꽤 뚫어볼 수 있는 중요한 박물관” 이라며 올해가 “164년이니 200주년 때도 꼭 참석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며 한방박물관에 애정을 보였다.

한방박물관 이윤선 관장은 이번에 출판된 ‘춘원당’ 책을 단순히 한가정의 이야기가 아닌, 164년의 춘원당 한의학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으며 36년 후인 200년에도 또 다시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춘원당 한방박물관은 2008년 개관해 한방에 관한 다양한 문화재들을 보존하고 수집 연구 하고 있으며 8대째 가업으로 내려오는 춘원당한의원을 긴밀하게 연결시켜 한약제조 공간까지 박물관관람공간의 하나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