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신임 서울 중구청장 당선...51.30% 득표
최창식 신임 서울 중구청장 당선...51.30% 득표
  • 권대섭 기자
  • 승인 2011.04.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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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탄신 기념행사로 공식 업무 개시...

내년 국회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서울 민심의 가늠자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구청장 4. 27 재선거에서 한나라당 최창식(사진) 후보가 신임 구청장으로 당선됐다.

최 후보는 27일 실시된 재선거에서 서울 중구 총 유권자 11만 2천8백 88명중 3만 5천4백 19명(투표율 31.37%)이 투표한 가운데 1만 8천1백 5표(득표율 51.30%)를 얻어 당선됐다. 상대인 민주당 김상국 후보는 1만 7천1백 81표(득표율 48.69%)를 얻었다.

최창식 신임 중구청장은 당선 이틑 날인 4월 28일(목) 아침 8시 30분 바로 중구청에 등청, 업무를 시작했다.

최 구청장은 이날 구청 1층 현관에서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고, 직원 대표가 신임 구청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해 축하했다. 최 구청장은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서울 중구청 가족으로서 첫 신고식을 가졌다.

최 구청장은 집무실에서 주요 간부들과 접견과 환담을 나눈 후 오전 11시 충무로 명보극장 사거리에서 열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66주년 기념다례에 참석,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최 구청장은 초헌관을 맡아 김장환 이순신 기념사업회 위원장, 소수영 중구 문화원장 등과 함께 충무공 영정에 봉헌했다.

이어 최 구청장은 오후 3시, 5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상황실에서 간부 상견례를 갖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갈 것과 중구 구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오후 5시엔 중구의회를 방문, 김수안 구의회 의장 등 구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중구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최 구청장은 29일(금) 오전 9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층 대강당에서 직원 조례를 갖고, 구정목표와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최 구청장은 서울시 부시장(차관급) 출신으로서 동대문, 명동, 북창동, 남대문 시장 등을 활성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