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계절을 잊은 듯 그림처럼 만개한 유채꽃
산청, 계절을 잊은 듯 그림처럼 만개한 유채꽃
  • 김종수 기자
  • 승인 2011.05.3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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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 유채꽃으로 물들다.

산청군 금서면 대장마을 하천변에 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 군민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금서면은 잡목과 잡초로 뒤섞여 방치되고 있던 대장마을 하천변에 올 봄 10,000㎡ 부지를 준설하고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유채꽃밭은 작물이 생육하기에는 척박한 토질로 유채 식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 직원이 합심해 잡목과 잡초제거, 퇴비시비, 스프링클러 설치 등 파종부터 관리까지 땀과 정성을 다했다.

또한 늦은 파종과 꽃샘추위로 정상적인 생육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5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유채는 계절을 잊은 듯 그림처럼 만개해 아름다운 자취를 뽐내고 있다.

서진원 금서면장은 "활짝 핀 꽃들을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느낌이다"며 "엑스포 개최에 발맞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의 명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