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분수 하늘 높이 솟아오르다
무지개 분수 하늘 높이 솟아오르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4.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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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한강공원 준공식, 오세훈 서울 시장 공로 치하

27일 쾌청한 날씨속에 열린 반포한강공원 준공식에서 한강프로젝트의 앞날을 축복하는 무지개 분수가 하늘 높이 솟아올랐다.

▲ 쾌청한 날씨 속 시민 800여명이 모인가운데 준공식이 진행됐다. 무대위에서는 서초구립합창단이 식전행사에 앞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공식 행사장에서는 식전행사에 앞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비보이 팀' 올리브' 공연, 서초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부대행사장에서는 한강 르네상스 전시와 어린이 사생대회, 연날리기 동호회 등의 행사가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 앞으로 한강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반포 지구가 가장 먼저 완공이 되서 너무 감개무량하다"면서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서울시의원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아울러 "4년 뒤에는 이곳에 경인 운하가 들어서 배가 중국까지 왕래하게 될 것"이라며 "남산르네상스와 함께 한강르네상스는 누구나 오고 싶은 서울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의성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곳에 오는 길에 남산타워를 보면서 600년 서울과 태조이성계, 또 오세훈 시장을 함께 생각했다"며 오세훈 시장의 공로를 치하했다. 또 "서울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발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관광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늘 높이 솟아 오르는 무지개 분수를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의원들

서초구 이해훈 국회의원은 "배가 떠다니는 아름다운 풍광을 보니 시드니가 부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며 "서울을 변화시키는 상상에 정체되어 있지 않고 짧은 시간안에 이러한 것들을 이룩한 오세훈 시장에게 큰 박수를 달라"고 축하했다.

박성준 서초구청장은 "개인이건 도시던 꿈이 있어야 발전한다. 서울시에 25개구가 있지만 서로 돕고 협력해 서울을 세계적인 도시가 되도록 하자"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이혜훈 국회의원(서초갑), 박성종 서초구청장, 김진수 시의회부회장 등 30여명의 시의원들과 800여명의 시민들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