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 시티투어가 뜬다
고유가 시대, 시티투어가 뜬다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8.11.05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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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국내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 설명회 개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시티투어가 국내여행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 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오늘(27일)  오후 2시 관광안내전시관(지하 1층)에서 국내시티투어 활성화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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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명회에서는 도시별 시티투어 활성화 방안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시티투어 표준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표준모델은 도시의 유형을 관광태동기, 관광도약기, 관광성장기, 관광성숙기로 나누고 시티투어 코스의 유형을 패키지형, 셔틀식 패키지형, 셔틀형, 야간형으로 구분한 것이다. 이 표준모델에 따라 도시유형에 맞는 시티투어 운영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기존 체제를 개선하거나 시티투어를 신규 운영하려는 지자체 및 여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컨설팅으로 2009년 세계도시축전의 개최지인 인천 등 4개 지역에서는 시티투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지역별로 환경과 생태 및 농촌체험 코스도 마련돼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체험학습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10일 부터 10월 9일 까지 4개월동안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외 2개 시에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코스 마케팅 방안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기간동안 공사는 시티투어 상품의 다양화와 효율적인 운영,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실시, 수익성 향상을 통한 자립적 운영 등 주요 개선 방안을 제시 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올해 지역별 시티투어 컨설팅 서비스 제공과 함께 온라인 시티투어 종합정보 코너(www.visitkorea.or.kr)를 신설했다. 또 신문, TV, 인터넷 홍보 활동 등도 적극 활용해 오는 2009년에는 홍보 및 마케팅, 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43개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서울, 부산, 수원에서는 2층 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고,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인천에서는 셔틀형 시티투어를, 이외의 지역에서는 패키지형 시티투어를 운영중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