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서울’ <인덱스 어워드 2011> 대상 수상
‘디자인서울’ <인덱스 어워드 2011> 대상 수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1.09.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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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서울'의 진가를 세계가 인정한 결과

'디자인서울'이 2011년 9월 2일 03:00(금)(한국 시각) 새벽 덴마크의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 <인덱스 어워드 2011>시상식에서 올해의 디자인 대상(Community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 “세계디자인수도 2010” 선정, "2010년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 지정에 이은 세 번째 쾌거이며, 서울시의 디자인정책이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이다.

특히 INDEX AWARDS를 단체(기관)가 수상한 경우는 서울시가 처음이다. 인덱스 측은 최종작(1차 선정된 60개 작품)을 발표하면서 '디자인서울'이 “인간의 삶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현재 직면해 있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도전과 디자인을 통한 해결능력 그리고 사람들에게 미치는 디자인의 영향력(디자인 수혜 지역의 범위, 혜택 받은 사람의 수)등에서 다른 후보작보다 월등하다고 밝혔다.

<인덱스 어워드>는 덴마크 황실의 후원을 받는 비영리 디자인재단 인덱스가 디자인을 통해 위기에 처한 인류에 대한 해결책 마련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기치아래 2005년 처음 공모전을 시작하였는데, 디자인 공모전 중 세계최대의 상금으로도 유명하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인덱스어워드>가 기존의 “IF”나 “Red Dot”,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Award)”가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디자인 부문 등 장르별로 디자인을 선정하는 상업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인덱스어워드>는 사람을 중심으로 ‘몸을 위한 디자인: Body’, ‘가정을 위한 디자인: Home’, ‘일터를 위한 디자인: Work’,  ‘놀이를 위한 디자인: Play’, ‘공동체를 위한 디자인: Community’ 등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작을 선정하며,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디자인을 지원하고 개발하는 인도주의적 성격의 공모전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성, 어린이, 노약자, 장애자,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안전․인권을 위주로 한 디자인에 더욱 큰 가치를 두고 있는 <인덱스어워드>에서 '디자인 서울'이 대상을 수상한 것은 “배려하는 디자인”을 목표로 한 디자인시정과 맞물려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