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에서 길을 찾다', ‘앙상블 시나위’ 충무아트홀 공연
'전통에서 길을 찾다', ‘앙상블 시나위’ 충무아트홀 공연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1.09.07 1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통음악의 현대화에 앞장서는 젊은 국악 단체 ‘앙상블 시나위’기획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홍경찬 기자]전통음악에 대한 열정과 탁월한 연주력으로 다져진 젊은 국악 그룹, 앙상블 시나위(Ensemble SINAWI)의 콘서트가 오는 9월15,16 양일간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펼쳐진다. 

▲ 앙상블 시나위가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앙상블 시나위’는 산조, 무속장단, 가곡,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를 음악을 즉흥으로 연주하는 시나위로 풀어내는 국악단체다.

 장구, 아쟁, 가야금, 피아노, 노래를 맡은 5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리더 신현식(33,아쟁)을 비롯해 하세라(28, 가야금), 이봉근(30, 노래), 김지혜(25, 장구 타악), 정송희(30, 피아노)모두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출신의 젊은 인재들이다.

 지난 5월부터는 예술성과 가능성을 인정받아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로 지정돼 국악 공연 활동과 더불어 지역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앙상블 시나위’는 오정해, 김덕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악 명인이 인정하는 단체다. ‘앙상블 시나위’의 장구 주자 김지혜는 여자 타악 주자와는 협연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김덕수가 유일하게 인정하는 연주자로 탁월한 실력으로 무장한 재원이다. 

 ‘앙상블 시나위’의 이번 공연에 오정해, 김덕수 국악인이 지원사격에 나선다. 15일 출연자 오정해는 ‘사랑가’를, 16일 김덕수는 ‘올림’을 함께 협연하며 공연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영혼을 위한 카덴자’, ‘찬비가’, ‘달빛유희’ 등 대표곡을 비롯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저녁노을’, ‘동해랩소디’ 등 우리 고유의 장단 위에 시나위의 선율을 얹어 새롭게 만든 국악 창작곡도 선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