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2기 다산아카데미' 개강
강북구, '제2기 다산아카데미' 개강
  • 심성원기자
  • 승인 2011.09.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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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교수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각 분야의 관심사항 강의

강북구가 지난 8일(목)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및 학교관계자와 수강생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 제2기 다산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이번 강의는 다산 정약용의 사상을 통해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생활의 지혜와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이달 15일(목)부터 오는 12월1일(목)까지 주1회 3시간씩 총 12회 과정으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내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강북구민 6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강의에는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송승환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 학장 등 유명 교수진들이 강사로 나서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사상”, “한국경제의 현황과 과제”, “난타 기획에서 세계 진출까지” 등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사회 각 분야의 관심사항을 주제로, 재미있고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와 함께 “다산선생과 차”라는 강의 주제로 다도예절을 배우며, 전남 강진에 있는 “다산유물전시관 및 다산초당 답사”, 경기 남양주에 있는 “다산기념관 답사” 등 문화체험 및 역사탐방의 시간도 마련돼 교육효과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12주 과정 중 아카데미에서 정한 일정시간 수업에 출석한 교육 이수자에게는 강북구청장 및 성신여대 총장 공동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해 수업 참여율도 높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21세기 지식사회가 요구하는 각종 전문지식 습득과 인격소양의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다산아카데미 강좌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사상을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산의 사상과 정신을 통해 인생을 재조명하고 강북구의 발전을 위해 지혜를 함께 모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