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외국인 문화체험프로그램 제공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외국인 문화체험프로그램 제공
  • 심성원기자
  • 승인 2011.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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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자녀와 유학생 등에게 '문화 답사 및 체험 기회' 준다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유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와 아시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홍보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 “남도 멋과 맛을 만나다”와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 행사를 9월 24일부터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진행한다.

 2014년 완공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홍보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문화 읽기”, “여름 하(厦), 놀자” 등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열리게 될 “남도 멋과 맛을 만나다”와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는 외국인에게 한국 전통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도 멋과 맛을 만나다”는 다문화 가정,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여 전문가의 인솔 및 해설에 따라 순천과 담양의 문화 유적을 둘러보는 답사 프로그램으로 9월 24일과 10월 8일 2회에 걸쳐 각 회당 80명씩 총 160명의 외국인이 참여한다. 특히 동 일정 속에 짚풀 공예 체험, 대나무 공예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외국인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함께 한국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한지를 이용해 손거울, 과반, 휴지 케이스 만들기, 볏짚으로 달걀 꾸러미, 액막이 금줄 만들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또한 한국 전통의 맛을 알리기 위해 떡 메치기를 이용해 인절미 만들기, 떡살을 이용해 떡에 무늬 찍기 등 먹거리 체험도 함께 진행한다.

 행사가 열리는 아시아문화마루에서는 같은 날 “광주 야(夜) 벼룩시장” 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어 “전통 공예 체험&떡 메치기” 프로그램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