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도,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 창설
서울시 주도,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 창설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1.09.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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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도시간 교류통해 도시디자인 발전과 국제적 위상확립에 기여할 것

서울시의 주도로 전 세계 도시들이 '도시디자인'에 대해 협력하는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DCO)'가 창립됐다.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DCO) 로고

 서울시는 2010년 '서울디자인재단'에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lobal Design Cities Organization : GDCO)' 사무국을 설치, 창립준비 1년 여만에, 9월 26일 중국 양저우시 경황지심 국제회의센터에서 17개 도시 대표가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DCO)' 설립 논의는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 World Design Cities) 서울' 사업과 관련해 열린 '세계 디자인도시 서미트'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에 따라 '서울디자인재단'에 협의체 창립준비 사무국을 설치하고 1년여의 작업 끝에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DCO)' 창설이 결실을 맺었다.

 당시 서미트에 참석한 30여개 도시대표는 '서울디자인도시선언문'을 채택하고 '세계디자인도시서미트' 정례화와 사무국을 서울에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도시 대표들은 협의체 추진 경과보고, 발전방안 발표와 함께 총 18개조로 구성된 협의체 운영규약을 승인했으며, 이 중 제11조에 의거해 사무국은 서울에 두는 것으로 동의했다.

 앞으로 회원도시들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서는 도시디자인이 필수적이라는 공감을 토대로, 도시경쟁력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임옥기 디자인기획관은 "글로벌디자인도시협의체(GDCO) 창립총회를 계기로 서울이 세계 각국의 디자인 정책을 선도해 나가고 이를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여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