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서울, 도성을 품다' 개막식 개최
서울역사박물관, '서울, 도성을 품다' 개막식 개최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0.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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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도성의 탄생과 운영을 전시 훼손과 복원과정까지 한눈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강홍빈)은 서울도성에 대한 역사적 이해와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살펴볼 수 있는 '서울, 도성을 품다' 특별전 개막식을 2011년 10월 12일 오후 3시 기획전시실에 갖고 전시에 들어 갔다.

▲서울역사박물관 강홍빈관장이 '서울, 도성을 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과 테이프 컷팅행사를 갖고 있다.

 개막식에서 강홍빈관장은 "세계 유수의 도시들에는 모두 성이 있었다"고 전제하고 "파리와 런던, 비엔나의 유서 깊은 성들이 도시 개발로 모두 사라졌지만 서울은 성벽을 유지하고 있어 다행이고, 서울의 성들이 서울의 색깔을 잘 표현하고 있는 유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물려받은 유산을 지키는 데에서 현재가 풍성해지고, 유산을 가꾸는 데에서 미래가 열린다"면서 "도성은 서울이 품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도성을 지키고 가꾸는 데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개막식에는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장경호 한올문화재연구원이사장, 김홍식 한올문화재연구원장, 최종현 전 한양대교수, 송인호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장, 석장 강신각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