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각원장 은관문화훈장 수훈
동국대 정각원장 은관문화훈장 수훈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1.12.05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대한민국 문화유산상’수상자 선정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올해 문화유산 보호에 기여한 '문화훈장' 서훈자와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7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대회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 ‘문화훈장’과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는 일반 국민은 물론, 전국의 시민단체, 지방자치단체, 각급 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유산보호 ‘문화훈장’ 서훈대상자는 총 3명으로, 북한 불교 문화재 보존과 남북 문화교류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동국대학교 정각원장인 법타스님(신광수, 申光秀)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작업 근로자로서 발굴현장에서 발굴기법 전수와 우리나라 대규모 발굴에 참여 한국고고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용만(金容滿) 前 황남대총, 천마총 발굴 당시 작업반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조상 대대로 보관해 온 많은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하여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에 이바지한 공로로 동국대학교 이혜은(李惠恩) 교수에게 옥관문화훈장을 수여한다.

또한, 올해로 8회째가 되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로는 3개 분야에서 네 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 보존․관리 분야에는 지역의 향토 문화재 보존 발굴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천여자고등학교 황의호(黃義虎) 교장이, 학술․연구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 미술사 연구의 권위자인 상지대학교 권영필(權寧弼) 초빙교수와 지질․동굴․고생물 관련 자연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공헌한 상지대학교 이광춘(李光春) 명예교수가, 봉사․활용 분야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사진에 담아 그들에 담긴 정신과 미적 감흥 등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문화유산사진연구소 안장헌(安章憲) 소장과 제주도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재 자원봉사 활동에 이바지한 제주도문화재지킴이가 수상자(단체)로 선정됐으며, 이들에게는 대통령상장, 부상으로 상금 1천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