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수마을 공방작업장 및 카페 개소
성북구, 장수마을 공방작업장 및 카페 개소
  • 엄다빈 인턴기자
  • 승인 2011.12.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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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사랑방 역할 톡톡히 할것으로 기대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택 재개발의 대안인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장수마을에 공방작업장과 카페를 만들고 29일 오후 개소식을 갖는다.

장수마을 공방작업장은 한성경로당(삼선동1가 308-12) 지하 1층에 99㎡ 면적으로 조성됐고, 작업장 운영은 성북구 마을기업인 ‘동네목수’(대표 박학룡)가 맡는다.

‘동네목수’는 장수마을에서 집수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공방작업장에서는 이 사업과 연계해 집수리 자재를 가공하거나 맞춤형 가구를 제작하게 된다.

장수마을 카페는 이 마을 내에 있는 한 빈집(삼선동1가 294-2)에 건물주의 사용승낙을 받아 만들어졌으며, 향후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에서는 낙산공원에서 혜화문에 이르는 서울성곽 산책로와 장수마을 탐방로 이용자들에게 차와 음료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장수마을 공방작업장 현판 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지역 공동체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이번 공방작업장 및 카페 개설 운영을 통해 원주민이 안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주민 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장수마을에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