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안전지도,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아동안전지도, 우리가 직접 만들어요!
  • 엄다빈 인턴기자
  • 승인 2011.1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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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아동안전지도 사업’ 추진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2월 22일 재동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종로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와 함께하는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사업은 아동들이 직접 통학로를 조사해 안전지도를 제작함으로써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22일은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의 인솔 하에 재동초등학생 25명이 4개조로 나뉘어 각자 역할을 분담해 학교 주변 500미터 이내의 등하굣길을 살펴보면서 위험요소와 안전요소를 지도에 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공공시설, CCTV, 아동안전지킴이집 등의 안전요소와 통행이 적은 골목길, 가로등과 방범등이 부족한 어두운 길, 공터, 유해업소와 같은 위험요소를 직접 조사하고 지도제작 결과에 대한 발표와 토론시간을 가졌다.   

종로구는 내년에도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아동들이 직접 자신의 통학 길을 조사해 지도를 만들어 안전의식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자녀를 보낼 수 있는 등하굣길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