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2차 조직개편 “새 옷 입고 더 뛴다”
구로구, 2차 조직개편 “새 옷 입고 더 뛴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2.01.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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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지원, 도서관, 친절감동팀 등 7팀 신설

구로구가 1월1일자로 새로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구로구청이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구로구청 전경.

이로써 민선5기 이성 구청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 1차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구로구는 1년4개월만에 다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일자리지원과, 보육지원과를 신설했던 1차 조직개편이 이성 구청장의 핵심 구정사업 추진을 위한 변화였다면 이번 2차 개편은 시대의 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개편작업이다.

외국인지원팀(복지정책과), 도서관팀(교육지원과), 유시티관제팀(홍보전산과), 친절감동팀(총무과), 체납관리팀(징수과), 하천공원팀(공원녹지과), 체육시설관리팀(문화체육과), 자원센터추진반(TF․청소행정과) 등 7개 팀이 새로운 시대변화와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신설됐다.

그동안 복지정책과(외국인)와 보육지원과(다문화가정)로 나눠져 있던 외국인 관련 업무는 외국인지원팀 신설로 통합돼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도서관팀은 도서관 확충을, 유시티관제팀은 600여 CCTV 통합관리를, 친절감동팀은 친절한 고객 관리 지원을 책임지게 된다. 체납 징수대책 마련을 위한 체납관리팀, 안양천, 도림천 등 관내 하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하천공원팀, 늘어나는 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체육시설관리팀, 자원센터 건립을 위한 추진반 신설도 눈길을 끄는 변화다.

반면 녹색주차팀, 마케팅팀 등 5개 팀이 폐지되고 보육행정팀과 보육환경팀은 보육지원팀(보육지원과)으로, 문화관광팀과 문화산업팀은 문화예술팀(문화체육과)으로 통합된다.

이외에도 도시발전기획단이 신설돼 구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 가리봉동 재개발, 고척동 교정시설 이적지 개발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감사담당관은 감사실로, 복지문화국은 생활복지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 행정지원국 소속이던 재무과는 기획경제국으로, 기존 기획경제국이었던 부동산정보과는 도시관리국으로 변동되는 등 업무의 연관성에 따른 부서 이동도 이뤄졌다.

이번 개편으로 구로구는 기존 5국 1담당관 30과 120팀에서 5국 1단 1실 30과 120팀으로 변경됐다. 구로구 이성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1년6개월의 구정 수행과정에서 발견했던 몇 가지 문제점을 개선해 보다 효율적으로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새 옷으로 갈아입은 만큼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보다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