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엔 청계천에서 놀면서 공부하자"
"겨울방학엔 청계천에서 놀면서 공부하자"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1.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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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 7일부터 청계천 생태교실 운영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 www.sisul.or.kr)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다양한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게 오는 7일부터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생태교실(신답철교 아래쪽)에서 겨울철 청계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청계천 생태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생태 관찰 중인 어린이들의 모습

이번 청계천 생태교실은 ▲기후변화가 철새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류전문가와 함께 공부하는 '철새야 안녕'(토 오전 10시~12시) ▲꽃창살을 만들어 조상의 겨울나기 지혜를 알아보는 '자연물꼼지락교실'(수, 토 오후 2시~4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배우는 '기후변화교실'(토 오전 11시~13시)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철새야 안녕' 프로그램에서는 겨울철새가 청계천을 찾아오는 이유뿐만 아니라 새해 행복기원 솟대도 만들어 보고 '자연물꼼지락교실'에선 꽃 창살에 이어 2월 중엔 천연 가습기(토피어리) 만들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2월 24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 운영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02-2290-6859)

한편 지난 2006년 4월부터 청계천의 생태변화를 체험하며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온 청계천 생태교실은 지난해말까지 총 10만 9,900명이 참여했다.